제목 | 루멘스, 차량용 마이크로 LED 이르면 연내 양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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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날짜 | 2018.01.10 | 조회수 | 1391 | ||
[디지털타임스 강해령 기자]발광다이오드(LED) 업체 루멘스가 이르면 연내 '차량용 마이크로 LED'를 양산한다. 루멘스는 8일 마이크로 LED 차량 조명을 연말 양산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속도를 올리고 있는 단계라고 밝혔다. 마이크로 LED는 차세대 LED 제품군이다. 기존 LED 칩 크기를 10분의 1 수준으로 줄여서 LED를 더 촘촘하게 배치할 수 있다. 색감, 유연성 개선과 경량화 등으로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주목받아왔는데, 차량용 LED 분야에 언급된 건 이례적이다. 루멘스는 현대·기아자동차, 폭스바겐 등 차량에 적용되는 조명용 LED 부품을 납품하고 있다. 루멘스가 LED 모듈을 공급하면 차량 조명 제조업체가 완성하는 형태다. 국내 차량용 조명 제조 업계에서 루멘스 LED 칩 사용 비율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 업체 관계자는 "공정에서 쓰는 LED 제품 비율은 오스람 60%, 서울반도체 20% 정도 되고 루멘스는 한 자리 대"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안정적인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려면 차별화한 기술부터 선보여야 한다고 판단해 마이크로 LED 연구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가장 주목받는 고품질 LED 기술로 자동차용 LED 매출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최근 루멘스는 디스플레이용 마이크로 LED 칩을 본격 양산한다고 밝혔다. 운전자 시야에 각종 가상 정보를 제공하는 헤드업디스플레이(HUD)용 마이크로 LED 도 포함한다. 회사 관계자는 조명용 제품 개발까지 완료되면, 자동차 전반에 루멘스의 LED 제품이 쓰일 것이라며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LED인사이드에 따르면 세계 자동차용 LED 시장 규모는 2017년 28억1700만 달러(약 3조420억원)에서 올해 12.45% 증가한 31억6700만 달러(약 3조42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강해령기자 stro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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