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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9년 LED 시장규모 10조 돌파"… 내년 LED시장 18.7% 성장 전망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17.12.08 조회수 1466
"2019년 LED 시장규모 10조 돌파"… 내년 LED시장 18.7% 성장 전망

[디지털타임스 강해령 기자] 내년 국내 발광다이오드(LED) 시장 규모가 18.7%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7일 한국광산업진흥회에 따르면 국내 LED 시장 규모는 작년과 올해 각각 7조1540억원, 7조4400억원이었지만, 내년 8조8320억원으로 18.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9년에는 1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진흥회는 건축 시장 LED 조명 도입 확대, 정부의 LED 관련 보급 예산 증가를 시장 성장의 배경으로 꼽았다. 특히 LED 조명 시장 성장이 두드러질 것으로 봤다. 진흥회 측은 LH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공사)가 지난 6월 앞으로 지을 아파트에 LED 조명을 100% 적용할 것이라고 발표했고, 민간 건설사도 LED조명을 적극 도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진흥회 관계자는 "내년 하반기에 500억원 규모 LED 조명이 아파트 건축 시장에 공급될 것"이라며 "2019년부터는 민간 건설사도 본격 참여해 3000억원 규모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그동안 LED 조명 교체 사업에 미온적이었던 정부가 올 하반기부터 관련 예산을 늘리고 있어 공공 LED 시장도 활성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ED 조명 업체 관계자는 "올해 5000억원 정도였던 공공 부문 LED 조명시장이 내년에는 700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에 따라 건설 시장이 위축돼 이 분야 LED 조명 시장이 함께 위축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업체 관계자는 "이번 정부 들어 강화된 부동산 정책에 따라 민간 아파트 건축 시장이 위축돼 LED 시장도 영향을 받는 건 아닌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강해령기자 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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