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 LED는 초소형 발광다이오드(LED)를 뜻한다. LED가 마이크로 단위로 매우 작아지면서 칩 자체를 디스플레이 픽셀로 활용하려는 시도가 일고 있다. 밝고 효율이 좋으면서 소형화와 경량화를 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마이크로 LED로 디스플레이를 만들려는 것이다.
하지만 워낙 많은 LED칩을 다뤄야 해 생산이 어렵다. 양산 기술 확보가 업계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ITRI는 파일럿 라인을 통해 양산 기술을 검증하고 발전시키려는 의도로 보인다.
ITRI는 현재 한 번에 2500(50×50)개의 LED칩을 전사(Transfer)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소는 이를 1만개(100×100) 수준까지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