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진 한국광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왼쪽에서 3번째)이 인도네시아 지자체 관계자와 LED 조명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한국광산업진흥회(회장 이재형)가 인도네시아에 2500만달러 규모의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보급 및 교체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진흥회는 최근 국비 지원 사업인 수요자 연계형 LED 조명 글로벌 사업화 기반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트로닉스(대표 박병덕) 등 국내 LED 조명 컨소시엄 5개 업체로 구성된 인도네시아 LED 조명 보급 사업 추진실사단을 파견했다.
실사단은 인도네시아 현지 바이어와 상담, 2500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또 인도네시아 수카부미시, 치안주르시 관계자와 LED 가로등 시범 설치 및 농어촌 지역 LED 조명 시설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하는 등 국내 LED 조명업체의 인도네시아 수출 교두보를 확보했다.
인도네시아는 내년 8월 아시안게임에 대비해 자카르타를 비롯한 주요 지역에서 LED 조명 교체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진흥회는 인도네시아 현지 마케팅센터를 통해 국내 LED 조명 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조용진 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인도네시아에서는 제품 신뢰도가 높은 한국산 LED 조명제품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국내 LED 기업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및 매출 증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