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차량용 LED 조명 블루오션" 진출 활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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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날짜 | 2017.01.18 | 조회수 | 1414 | ||||
[디지털타임스 김은 기자] 최근 '블루오션'으로 부상한 차량용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시장에 업체들이 속속 뛰어들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반도체는 차량용 LED 조명을 GM,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등에 공급한 데 이어 올해 자동차 차량 업체들과 진행했던 양산 프로젝트들도 결실을 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로 인해 올해 차량용 LED 조명사업을 비롯해 이 회사의 조명사업 매출이 전체의 61%까지 늘 것으로 증권업계는 파악하고 있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앞으로도 차량용 LED 조명시장은 성장성도 좋고 수익성도 높은 영역"이라며 "헤드라이트를 중심으로 차량용 LED 조명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LG이노텍도 차량용 LED 조명사업에 집중하며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자동차 전장사업 진출을 선언하며 칩 스케일 패키지(FX-CSP) 신제품을 출시했다. LG이노텍은 자동차 부품을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선정하고 차량용 LED 조명투자를 확대해 고급 제품 위주로 육성하고 있다. 여기에 LG디스플레이까지 가세해 오는 9월부터 차량용 OLED 조명을 양산한다. LG디스플레이는 현재 고급 자동차 업체와 관련 협의 중이라고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소비자가전쇼(CES) 2017'에서 밝힌 바 있다. 일본 파나소닉도 기존 조명용 LED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량용 LED 시장에 진출해 오는 2019년까지 빛 조사 거리가 700m인 차량용 LED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업체들이 차량용 LED 시장에 주목하는 것은 기술구현이 까다로워 중국 업체들의 시장 진입이 어렵고 단가도 놓아 수익성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간 LED 조명 시장은 중국의 가격공세로 '레드오션'으로 불리할 정도로 수익성이 떨어졌다. 반면 차량용 시장은 매년 8%대의 성장률을 보이는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여기에 정부가 지난해 7월부터 새로 출시하는 차에 자동차 주간주행등(DRL) 장착을 의무화해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이미 일반 조명 시장은 중국 업체가 휩쓸고 있어 수익을 낼 수 있는 분야는 차량용 LED 조명 시장이 유일하다"며 "차량용 LED 시장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경쟁은 심화하겠지만, 기술력이 우선인 사업 특성상 국내 업체들이 시장점유율을 넓혀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LED인사이드에 따르면 세계 차량용 LED 시장은 2015년 12억1000만달러에서 지난해 22억900만달러로 커졌고 2020년에는 23억달러 규모로 성장한다.
김은기자 silverkim@dt.co.kr
<출처:디지털타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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