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코엑스 일대에 80m 초대형 LED전광판…1호 옥외광고자유표시구역에 코엑스 선정 | ||||
---|---|---|---|---|---|
작성자 | 관리자 | 날짜 | 2016.12.02 | 조회수 | 1799 |
![]() <코엑스 일대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조감도>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일대에 가로 폭이 80m에 이르는 초대형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이 들어선다. 코엑스 일대가 첨단 디지털 사이니지와 콘텐츠를 활용,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같은 세계 관광 명소로 탈바꿈한다. 디지털 광고, 솔루션, 하드웨어(HW) 등 다양한 분야의 후방 효과가 기대된다.
행정자치부는 코엑스 일원을 국내 1호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선정했다고 1일 발표했다. 1단계 조성 구역은 코엑스 동측 광장, 무역센터, SM타운,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 현대백화점 주변 7만8400㎡다.
그동안 정부는 옥외광고물이 난립하면 도시 경관을 해치고 시민 안전을 위협한다는 이유로 규제에 우선순위를 뒀다. 미국 타임스퀘어, 영국 피카딜리서커스 등이 자유로운 옥외광고에 힘입어 관광 명소로 거듭났지만 한국은 앞선 정보통신기술(ICT)을 보유하고도 이를 활용하지 못했다.
행자부는 올해 옥외광고 정책에 진흥 요소를 더했다. 관련 법령을 개정, 옥외광고물을 자유롭게 설치하는 자유표시구역 지정 기반을 마련했다.
11개 지방자치단체가 첫 자유표시구역 타이틀을 놓고 경합했다. 1, 2차 심사를 거쳐 코엑스가 최종 선정됐다. 코엑스는 지역명소화, 주민호응도, 실현가능성, 구성·추진의지 등 2차 심사 항목 전 분야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심덕섭 행자부 지방행정실장은 “우리의 뛰어난 디지털 기술과 옥외광고가 결합하면 앞으로 관련 산업 도약은 물론 도시 브랜드 가치도 상승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코엑스는 연말 가변형 디지털 옥외광고물을 이용한 새해 카운트다운 행사를 시작으로 내년 구역 조성에 본격 착수한다. 강남구청과 한국무역협회 등이 참여한 민관합동추진위원회가 주관한다. 코엑스 광장을 옥외 미디어 아트 전시와 시민 휴식 공간으로 꾸민다. 한류 콘텐츠를 확보한 SM타운을 활용, 해외 관광객을 유치한다.
![]() <코엑스 일대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조감도>
3년 동안 1단계 사업으로 LED 전광판을 비롯해 총 11개의 옥외광고물을 조성한다. SM타운 벽면을 활용해 가로 82m, 세로 23m 크기의 국내 최대 디지털 옥외광고판을 설치한다. 옥외광고는 오전 6시~밤 12시 가동된다. 광고는 상업과 공공 콘텐츠를 7대 3 비율로 운영한다. ![]() <코엑스 일대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조감도>
강남구는 오는 2021년 현대자동차 신사옥 등이 조성되는 시점을 겨냥해 2, 3단계 사업을 실시한다. 강남구는 자유표시구역 선정에 따른 생산과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각각 2352억원, 835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39개 사업자가 코엑스 자유표시구역 조성에 참여 의사를 보였다. 삼성전자, LG전자, CJ파워캐스트, 삼익전자를 비롯해 미디어·광고주·제조사 등 다양하다.
행자부는 후속 관리로 자유표시구역 지정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강남구가 제출한 사업계획 이행 여부를 지속 점검한다. 계획과 다르면 지정을 해제한다.
자유표시구역 추가 선정 계획은 정하지 않았다. 심 실장은 “자유표시구역 경제 가치, 효과성과 코엑스 일대 운영 결과를 토대로 추가 지정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 SW/콘텐츠 전문기자 newlevel@etnews.com
<출처:전자신문> |
|||||
이전글![]() |
국산 LED CCTV 보안등, 전 세계 어둠 밝힌다 | ||||
다음글![]() |
성산ENG, 스마트 의료기기 시장 진출...내년 100억원 매출 목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