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블루오션` 차량용 LED 잡아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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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날짜 | 2015.12.29 | 조회수 | 750 | ||||
자동차 전장 부품 시장 중에서도 '블루오션'으로 꼽히는 차량용 발광다이오드(LED) 시장이 향후 5년간 꾸준한 성장할 전망이다. 중국의 LED 사업 진출 이후 세계 시장 전역에 걸쳐 LED 공급과잉을 초래하며 수익성이 악화하고 있지만, 차량용 LED 시장은 유일한 '차이나 프리(China Free)' 산업으로 꼽힌다. 중국 업체가 진출하기에는 부품 단가가 높고 기술 구현이 까다롭기 때문이다. 최근 자동차 전장부품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삼성전자, LG이노텍 등도 관련 시장에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시장조사업체 LED인사이드 따르면 차량용 LED 시장은 올해 12억1000만달러(한화 1조4000억원)에서 매년 8%대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오는 2020년에는 22억9000만달러(한화 2조6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특히 자동차의 고사양화에 따라 고성능·고효율 LED 제품의 탑재 비중이 높아지면서 가격 또한 견조한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차량용 LED 시장은 무엇보다 중국 업체의 영향권을 벗어났다는 것이 강점이다. 중국 LED 업체들이 물량 공세를 펼치며 급속도로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LED 조명, 패키징 시장과 달리 일정 수준에서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차량용 LED 시장은 독일의 헬라를 비롯한 유럽 소재 업체가 시장점유율의 70% 수준을 차지하고 일본 업체들이 약 20%를 차지하고 있다. 차량용 LED 시장 중에서도 가장 각광 받고 있는 부문은 외부등이다. LED인사이드에 따르면 방향등, 안개등, 헤드라이트 등을 비롯한 고전력 LED 부문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더 성장할 여지도 많다. 현재 LED 외부등을 탑재한 차량 비중은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15% 수준에 불과하다. 최근 자동차 전장사업 진출을 선언한 삼성전자도 관련 시장에서 사업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LED의 경우 과거 삼성그룹 차원에서 육성하기로 한 신수종 사업 중 하나다. 삼성전자는 2012년 삼성LED를 흡수합병한 이후 DS 부문에서 LED 부품을 일부 생산했지만 이마저도 중국 업체와 경쟁에 밀려 이렇다 할 수익을 내지 못했다. 업계 관계자는 "백라이트유닛(BLU) 등 과거 주력 품목은 이미 중국에서 모두 잠식한 상황"이라며 "앞으로 삼성전자가 LED 사업에서 수익성을 담보할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영역은 차량용 LED뿐"이라고 설명했다. LG그룹에서 차량용 LED를 담당하는 LG이노텍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지난 3분기 급격한 실적 악화 속에서도 LG이노텍 LED 사업 부문에서 유일하게 차량용 LED만 선전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실적 부진 속에서도) 차량용 LED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실적은 나쁘지 않았다"며 "고급 제품 중심으로 사업을 키워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민규기자 hmg815@ <출처:디지털타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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