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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 네번째부터 최윤준 삼성전자 상무, 김재완 표준연 기반표준본부장, 김승관 표준연 광도센터장 등이 6일 'LED 광측정 표준실' 개소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표준연 제공 |
정부출연연구기관이 개발한 측정표준 장비가 국내 산업체 생산 현장에 구축돼 제품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삼성전자 기흥 캠퍼스에 'LED 광측정 표준실'을 구축, 본격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표준실에는 표준연 광도센터의 기술 지도를 통해 제작된 LED 광측정 표준 측정기가 설치됐다. 이 측정기는 LED 패키지의 조명 효율과 광도(밝기), 색좌표 등 다양한 광특성을 측정할 수 있다.
표준실이 사업장 내 구축됨에 따라 1주일 이상 걸리던 제품 평가 기간을 2∼3시간으로 대폭 단축할 수 있게 됐다. 이로 인해 산업체 입장에선 시장 상황에 맞는 제품을 적기에 출시할 수 있고,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는 중에도 개선 요인을 현장에서 찾아내 보완할 수 있게 된다.
최윤전 삼성전자 LED사업부 개발팀 상무는 "표준실 구축으로 제품 샘플을 평가하기 위해 필요한 시간을 줄일 수 있게 돼 시장의 요구에 보다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용현 표준연 원장은 "표준연의 광측정 능력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앞으로 국가 R&D 성과를 산업계에 확산시켜 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대전=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출처:디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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