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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조업 전환 꾀하는 큐브스, 차세대 영상증폭관·LED 조명기기로 신규 사업 박차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15.07.10 조회수 508

지리정보시스템(GIS) 등 소프트웨어 시스템 전문업체 큐브스가 차세대 영상증폭관과 LED조명기기 등 제조업 분야 신사업 추진으로 사업구조 전환에 나섰다. 관급공사 입찰제한 등으로 기존 주력 사업이 부진해 실적이 악화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신규사업으로 회생 돌파구를 찾고 있다.

 

김선균 강소정현과기유한공사 대표가 현지 지난달 현지 본사 전시장에서 큐브스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영상증폭관을 적용한 야간관측장비를 소개했다. <사진제공:큐브스><김선균 강소정현과기유한공사 대표가 현지 지난달 현지 본사 전시장에서 큐브스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영상증폭관을 적용한 야간관측장비를 소개했다. <사진제공:큐브스>>

 

 

큐브스(대표 정상훈)는 최근 중국 차세대 영상증폭관 전문업체강소정현과기유한공사지분 인수 절차를 진행 중이다. 삼성, LG 등 국내 대기업 출신 연구인력이 현지에 법인 설립한 100% 외국인투자기업으로 군수·민수용 야시경, 의료기기, 광학검사장비 등에 사용하는 영상증폭관 기술과 생산설비를 보유한 회사다.

영상증폭관은 야간에 별빛 정도의 작은 빛을 5000~2만배 증폭해 사람이 볼 수 있는 화면으로 제공하는 야간 관측장비 핵심부품이다. 진공 상태 관 내부로 미세 광원(포톤 입자)이 들어오면 이를 전자로 변환하고 고압을 가해 광섬유다발막에 충돌시키는 방식으로 증폭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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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800m 거리에서 사람 얼굴을 구분할 수 있고 망원렌즈를 사용하면 8~15㎞까지 식별가능하다. 영상증폭 기능으로 군수용 야시경뿐만 아니라 민간 보안시설과 의료용 영상진단기, 반도체 팹 장비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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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큐브스가 독점 판권을 확보한 상태로 최근 말레이시아 군수 관련 업체와 953억원 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가시적인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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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조명기기 사업은 지난해 인수한 LED 조명 전문기업 두비셈을 중심으로 펼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와 기업 등을 대상으로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LED 조명 솔루션을 공급해 에너지 절감액으로 수익을 올리는에스코사업 위주로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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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스가 지분 일부와 제품 판매권을 가진 세종LED연구소 기술을 기반으로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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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스는 지난 2013년 부정당업자 제재처분에 따라 관급공사 입찰 참가 자격 제한을 겪으며 270억원대 매출이 지난해 50억원으로 급감했다. 적자 누적과 잦은 경영진 변동 등으로 내홍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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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스 관계자는최근 몇 년간 주력사업 부진과 실적 악화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제조업 분야 신규사업 본격화로 회생 동력을 갖췄다영상증폭관 사업은 3~4분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고 LED조명기기도 매출 안정화 흐름을 보여 올해 흑자 달성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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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은 기자 | jepark@etnews.com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출처: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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