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LED조명 시장 돌아온 대기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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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날짜 | 2015.02.03 | 조회수 | 1090 | ||
지난주 동반성장위원회가 LED조명을 중소기업적합업종에서 제외하면서 그동안 규제에 발 묶여 시장에 진입할 수 없었던 기업들이 속속 사업을 재개하고 있다. 특히 LED조명 완제품 시장에서 철수하겠다던 삼성전자가 시장 재진출을 검토하는 등 대기업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LED 사업 가운데 조명용 LED 완제품 분야는 철수하겠다고 밝혔던 삼성전자가 시장 재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독자 생산 보다는 당분간 중소기업 제품을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이나 ODM(제조업자 설계생산) 방식으로 공급 받아 삼성 브랜드로 판매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LED조명이 중기적합업종에 묶인 후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사업까지 어려워지자 LED조명 완제품 시장 철수는 물론 LED사업부 인원들의 재배치까지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동반위 조치에 따라 생산 및 유통망 등 LED 판매 네트워크를 재구축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완제품을 충분히 자체 생산할 수 있지만 중소기업상생협약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중기 제품에 삼성전자 브랜드를 붙여 국내외 시장에 판매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앞으로 사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판매망도 만들어야 한다"며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이러한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도 LED조명 사업을 한층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스마트폰 등 IT제품과 연동돼 원격 조정이 가능한 스마트 LED조명, BIS(지능형 빌딩 시스템)과 연계되는 LED조명 등 복합솔루션으로서의 LED조명 사업을 전개하는 것을 중심으로 사업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닫혔던 시장이 열렸기 때문에 이에 맞춰 사업계획을 검토 중"이라며 "LG전자가 잘할 수 있는 것을 중심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대리점도 모집해 그동안 규제로 인해 무너졌던 판매망을 보강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부라이텍도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중기적합업종 지정이 해제되자 영남지역 산업공단을 공략하기 위해 지역 사무소를 개소했으며 이달 중으로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동부라이텍 관계자는 "그동안 자사 전체 LED조명 매출 중 국내 매출은 20%로 작았다"며 "LED 공장등 전략 신제품 2종을 설 연휴 이후 발표하고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할 것이며, 국내 영업조직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외에 국내 시장 진출 길이 열린 다수 대기업들이 LED조명 사업계획을 재검토하고 있으나 중소기업 반감을 우려해 조용히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출처:디지털타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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