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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고전하는 LED조명, 돌파구 찾기 고심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15.01.07 조회수 388
고전하는 LED조명, 돌파구 찾기 고심
<자료: 업계 취합>




국내 LED조명 업계가 고전하고 있는 시장 상황을 돌파하기 위한 새해 전략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LED조명 해외 영업 중단을 선언한 데 이어 올해부터 국내시장에서도 부품 위주의 사업을 전개한다. LED칩·패키지 등 완제품에 비해 수익성이 높은 부품 시장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며 연초 LED조명 완제품 담당 인력을 생활가전사업부 안에서 다른 업무로 재배치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완제품은 조립공정 등 부품을 생산한 후 또 다른 공정을 거쳐야 해 부품에 비해 수익성이 떨어진다"며 "수익성과 함께 여러 요인을 고려한 전략적 판단에 따라 국내 시장에서도 완제품 대신 부품에 주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올해 지난해 출시한 'LG전자
스마트 전구'와 같은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해 국내와 해외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스마트 전구는 스마트폰으로 전원과 밝기, 조명 작동 공간 등을 설정할 수 있고 빈집의 조명을 제어할 수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IT융합 제품, 고효율 제품을 출시한 것처럼 올해에도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는 데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코LED는 오는 2월 동반위가 LED조명에 대한 중기적합업종 지정 해제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리기로 한 것을 감안해 전략을 짰다. LED조명이 중기적합업종에서 제외될 가능성을 고려해 사업의 초점을 해외시장에서 국내시장으로 돌리기로 했다. 특히
공장용 조명 등 산업용 조명 시장을 공략해 현재 5:5인 국내:해외 매출 비율을 연내 6:4로 만들고 국내 시장에서 쌓은 레퍼런스로 해외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게 포스코LED의 구상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새해에는 국내 레퍼런스 구축에 집중해 이를 바탕으로 해외시장을 확대해 나가는 것으로 방향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금호전기와 우리조명은 해외시장에서 돌파구를 모색하기로 했다. 금호전기는 전체 매출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는 해외매출 비중을 늘려나가기 위해 미국법인과 일본 소재 자회사인 루미마이크로를 통해 금호전기의 제품이 수출되고 있는 미국, 캐나다, 일본에서의
마케팅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우리조명은 이미 진출한 일본, 미국시장에서의 매출을 늘리고, 특히 미국시장에서는 '에너지스타' 인증 등 고효율 인증 획득에 집중해, 저가 전략으로 현지 시장을 공략 중인 중국업체들과의 경쟁할 방침이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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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디지털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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