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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내년 호환형 LED조명 시장 본격 개화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14.10.01 조회수 937

내년 호환형 LED조명 시장을 놓고 국산과 외산 업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3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호환형 LED형광등을 대형마트에서
판매하기 시작한 금호전기에 이어 내년에는 국내 중견기업은 물론, 외산 업체, 국내 대기업들이 호환형 LED 조명 시장에 본격 뛰어들 예정이다.

현재 호환형 LED조명에 대한 시장 반응은 차갑다. 대형마트 등 시장에서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호환형 LED형광등은 금호전기의 '번개표 호환형 LED형광등'이 유일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좁기 때문이다. 또 가격도 4만원대로 일반 형광등 대비 7~10배 정도 비싸 소비자들이 선뜻 구매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번개표 호환형 LED형광등'의 경우 홈플러스와 이마트에서 각각 지난 8월, 7월부터 4만9000원, 4만3000원의 가격에 판매되고 있으며, 이마트에서 지난 23일까지 113개가 팔렸다. 홈플러스도 해당 제품 판매실적이 미미하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소비자들이 시장에서 다양한 업체의 호환형 LED조명 제품을 접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당장 필립스가 국내 시장에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오스람도 제품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우리조명도 내년 상반기 호환형 LED형광등을 출시할 계획이다.

대기업들도 이 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중기적합업종에서 제외되는 형태의 호환형 LED조명제품을 '스마트전구'라는 개념으로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LG전자는 호환형 LED조명 제품 시장의
성장성이 크다고 보고,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제품 종류도 하나뿐이고 가격도 비싸 아직 호환형 LED형광등 시장이 활성화하지 못하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하지만 내년에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브랜드가 다양해지면서 가격까지 내려간다면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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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디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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