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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LED 중국수출 호조 매출 급증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13.08.21 조회수 1438

서울반도체-LG이노텍, 잇단 수주로 실적 개선 가시화

 

서울반도체와 LG이노텍이 발광다이오드(LED)의 대 중국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 LED사업의 성장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서울반도체는 최근 중국 강소성 양저우시와의 계약에 따라 밝기조절(디밍) 기능이 적용된 아크리치2 LED모듈을 공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모듈 공급은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로 중국 현지 LED조명 완제품 업체에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으로 납품돼 이미 가로등으로 설치됐다.

이번에 공급된 모듈은 주변의 밝기에 따라 가로등 광량 조절이 가능한 디밍(Dimming)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으로 4월에 공급된 모듈에 비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것이다.

디밍 기능 추가로 주변 환경에 따라 밝기조절이 가능한 인공지능형 스마트 가로등 시스템을 보다 편리하게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서울반도체는 중국에서 아크리치 LED 모듈의 우수성이 입증되면서 공급계약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중국에서 LED조명 시장이 성장 조짐을 보이고 있어 현지법인을 통해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 수혜를 누리겠다는 전략으로 성과에 따라 올해 매출 목표인 1조원 달성 여부가 판가름 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에서 TV용 수요가 여전히 견조한 데다 최근 들어 조명용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대 중국 실적이 계속 증가할 전망"이라면서 "지난해 중국 수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5% 전후였는데 올해는 20% 이상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이노텍도 최근 중국 관련 매출이 증가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중국 TV업체들에게 백라이트유닛(BLU)용 LED를 주로 공급해 온 이 회사는 최근 중국 LED조명 업체로 고객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중국 TV업체들로부터의 주문량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도 LED조명용 부품 수요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최근 국내 시장 진출을 선언한 중국 킹선에 LED패키지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맺은 상태다.

올 들어 공장가동률이 증가하면서 LED사업부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조명용 LED 매출도 일정부분 기여할 전망이다.

증권가에 따르면 조명용 LED 매출은 지난해 약 1000억원이었지만 올해 2500억원으로 증가하고 LED사업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1%에서 22%로 2배 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장우용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LED는 조명 관련 매출 확대를 통해 손익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LED사업부 흑자전환은 오는 2014년 3분기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의 LED조명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LED조명용 칩, 패키지, 모듈 등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것도 이들 업체에게는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가 지난해부터 100W 이상 백열등에 규제를 시작한 가운데 내년에는 60W 이상, 2016년에는 15W 이상 백열등의 수입ㆍ판매를 금지하는 등 순차적으로 규제가 강화될 전망이어서 LED조명의 보급은 한층 속도를 낼 전망이다.

 

출처: 디지털타임스 이홍석기자 redstone@dt.co.kr

URL: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307310201123271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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