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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안정기 리스형 LED형광등 주목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13.07.11 조회수 1793

안정기 필요없어 사고ㆍ고장 크게 줄어 제품 다양화로 보급 확대 긍정적 영향…

 

최근 형광등을 자유롭게 갈아 끼울 수 있는 안정기 호환형 발광다이오드(LED) 램프에 이어 안정기가 필요 없는 안정기리스형 LED램프도 인증 획득에 나서고 있다. 다양한 인증 제품의 등장으로 형광등 대체용 LED램프 시장 확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2일 금호전기에 따르면 오는 10일을 전후로 컨버터 내장형(안정기 호환형) 형광등 대체용 LED램프(LED형광등)에 대한 전기용품안전인증(KC)을 획득할 전망이다. 이는 지난달 초 테크룩스의 LED 램프 `FLED` 시리즈가 안정기 호환형 제품으로는 최초로 KC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안정기 호환형 제품은 기존 일반 형광등을 LED 형광등으로 갈아 끼우기만 하면 돼 일반 가정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편의성이 장점이다. 지금까지 일반 형광등을 LED형광등으로 교체하려면 기존 안정기까지 함께 교체해야 하는 별도의 공사가 필요했다. 소비자들이 전력 절감을 위해 형광등을 LED로 교체하려고 해도 불편함을 느낄 수밖에 없었는데 이를 대폭 개선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안정기 호환형에 이어 안정기가 아예 필요 없는 컨버터 리스형(안정기 리스형) LED형광등도 주목받고 있다. LED패키징업체 루멘스는 LED조명 개발ㆍ제조 자회사인 엘이디라이텍과 함께 안정기 리스형 제품을 개발하고 기술표준원에 KC인증을 신청해 놓은 상태다.

안정기 리스형 제품은 드라이버IC에 직류 전기를 가정용 교류 전기로 전환해주는 장치를 탑재, 별도의 안정기를 필요 없게 한 것이 특징이다. 또 안정기 호환형 제품이라도 중국산ㆍ비표준ㆍ노후화된 안정기와 결합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나 고장의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방지한 것이 장점이다. 다만, 역률(전기공급량 중 실제 소비전력의 비율로 전압과 전류가 얼마나 효율적으로 일을 하는지 나타내는 비율)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단가가 상대적으로 높아질 수밖에 없고 기존 안정기를 철거하는 등의 별도의 공사가 필요하다는 점은 호환형에 비해 단점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안정기 호환형과 리스형 등 새로운 제품들이 서로 경쟁해 나가면서 LED 형광등 시장을 키워나갈 것"이라면서 "다양한 제품의 등장은 형광등이 조명의 절대 다수인 국내 시장에서 LED 조명 보급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타임즈

이홍석 기자 redst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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