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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LG이노텍, 6인치 웨이퍼 기반 UV LED 세계 첫 양산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13.07.11 조회수 1139

LG이노텍(대표 이웅범)은 전 세계 최초로 6인치 대면적 웨이퍼를 사용한 UV(Ultraviolet raysㆍ자외선) 발광다이오드(LED) 양산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회사측은 UV LED의 생산성 및 광출력 향상을 위해 6인치 웨이퍼에 독자 개발한 수직형 LED칩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기존 UV LED의 한계를 극복했다. 6인치 웨이퍼 기반 UV LED는 2인치 웨이퍼 사용시보다 생산성이 약 28% 늘어난다.

UV는 가시광선보다 파장이 짧은 약 100∼400나노미터(nm) 전자기파로 파장 대역에 따라 살균 및 정화, 경화(액체 상태의 물질을 굳히는 것) 등의 작용을 한다. UV LED는 자외선을 방출하는 소자로 수은 램프 대신 반도체 화합물인 LED를 사용한 광원이며 LED 생산 과정에서 의료, 가전, 코팅 경화 등 각 용도별로 필요한 유효 파장만을 방출하도록 설계할 수 있다. 사용분야도 의료ㆍ표면코팅ㆍ인쇄 등 다양하며 향후 폐수 정화 등 친환경 산업까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측은 이번에 수직형 LED 칩 기술로 UV LED의 광출력을 극대화하고 6인치 대면적 웨이퍼를 사용해 LED 생산성을 높임으로써 가격 경쟁력을 확보, UV LED의 기술적 어려움을 극복했다고 밝혔다. UV LED의 경우, 자외선을 구현하는 발광층 형성이 어려워 기술장벽이 매우 높았으며 이러한 기술적 어려움으로 인해 그동안 높은 가격과 낮은 광출력이 시장 확대의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

회사 관계자는 "UV LED 기술력은 한 기업의 LED 기술력을 판가름하는 잣대"라면서 "국내 기업이 글로벌 최고 수준에 다다랐음을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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