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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LED조명 신사업 비중 확대 나선다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13.05.23 조회수 1507


파인테크닉스ㆍ대진디엠피ㆍ동성제약, 1분기 성장 힘입어 주력사업으로 키워


최근 몇 년 새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신 사업으로 추진해 온 기업들이 올해 LED 사업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기존 사업에서의 어려움을 신사업으로 타개함과 동시에 사업 다각화로 리스크를 줄여 나간다는 전략이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파인테크닉스, 대진디엠피, 동성제약 등은 올해 LED조명 사업 비중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파인테크닉스는 올해 LED조명 부문 확대를 통한 사업 리스크 분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 15일 발표한 1분기 매출 678억 중 조명부문 매출은 90억원으로 전체의 약 13.3%를 차지했다. 2011년 7%(3246억원 중 230억원)과 지난해 10%(4298억원 중 430억원)에 비해 조명 부문 비중이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올 1분기 16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적자의 대부분은 기존 사업인 TFT-LCD 섀시 부문에서 나왔다. LED 조명부문에서는 손해를 보지 않았다.


회사 관계자는 "섀시 부문은 삼성과 LG 등으로 공급처가 협소해 당시 물량에 따라 실적이 좌우되는 등 리스크가 큰 편"이라면서 "LED조명 관련 매출을 늘려 실적 안정성을 높여야 하는 시점"이라고 밝혔다.


대진디엠피도 LED 조명 실적 증대를 통해 기존 프린터부품의 낮은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 이 회사는 1분기 매출 210억원과 영업이익 5억3000만원을 기록했는데 이 중 LED조명 부문은 매출 약 63억원과 영업이익 4억3000만원이었다. 기존 프린터부품은 매출은 147억원으로 LED조명에 비해 2배 이상 많았으나 영업이익은 1억원에 불과했다.


이는 이미 지난해 실적에서도 증명된 것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890억원과 영업이익 31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이 중 프린터부품부문은 매출 603억원으로 전체의 3분의 2이상을 차지했지만 영업이익은 1억6000만원으로 전체의 5%에 불과했다. 반면 조명부문은 매출은 287억원으로 절반 수준이었지만 영업이익은 29억9000만원으로 수익의 대부분을 올렸다. 이익률도 프린터부품은 0.3%로 10%가 넘는 조명부문에 비할 바가 아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LED조명 비중 확대를 통해 프린터부품의 낮은 수익성을 상쇄해 나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서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좋은 해외 수출에 보다 초점을 맞춰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1년 LED조명 사업에 진출한 동성제약은 아직까지 실적은 미미하지만 올해부터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100% 출자 법인인 동성루맥스를 통해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데, 지난해 태국에서 총 15만달러 규모의 LED패키지 및 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을 비롯, 말레이시아ㆍ아르헨티나ㆍ중동 등지에서 잇달아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들 국가 외에도 수출 문의가 많아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실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디지털타임스 이홍석기자 red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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