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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머크, LED 형광체 신제품 국내 선보여…日 기업과 경쟁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13.02.25 조회수 1513

독일 머크가 LED 형광체 시장 공략을 위해 신제품을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미쓰비시케미칼 등 일본 기업들이 거의 독점하다시피 했던 만큼, 국내 LED조명 업체들의 선택의 폭이 늘어났다는 데 의미가 있다.

21일 머크의 한국 지사인 어드밴스드 테크놀러지스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국내 관련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적색 나이트라이드 (Nitride) 계열과 녹색 루악 (LuAG) 계열 형광체, 신뢰성을 크게 개선한 실리케이트 (Silicate) 계열 형광체 등 신제품을 국내에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독일 머크 본사 글로벌 마케팅&세일즈 매니저인 마티나 휘버 박사(Dr. Martina Hueber)는 "2007년 독일의 리텍사 인수합병으로 LED 형광체 사업을 시작 이후 신제품 연구개발에 힘써왔다"며 "LED 형광체의 합성기술 및 LED 패키징 신뢰성 지원 강화를 위해 지역 형광체 합성기술 연구소과 LED 패키징 어플리케이션의 연구 개발 기반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이 가운데 적색 나이트라이드 계열 형광체는 기존 경쟁사와 화학성분 조성이 다른 독자 특허를 획득한 신제품이다.

LED형광체는 LED 칩으로부터 나온 청색광을 백색광으로 변환시켜 사람이 인지할 수 있는 빛으로 만드는 역할을 하는 물질로, 백색LED의 광효율에 큰 영향을 미친다. 해당 제품은 독일과 일본, 미국 기업이 세계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세계 LED조명 시장은 지난해 12조원 수준에서 올해 21조원, 2015년 41조 규모로 급속히 성장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특히 조명가격 하락과 주요 선진국들의 백열등 규제정책 본격 시행으로 시장성장은 올해부터 가속화 될 전망이다.

디지털타임즈
박정일 기자 comja7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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