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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루멘스, 알루미늄 활용 반값 LED 패키지 출시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12.12.05 조회수 1076

발광다이오드(LED) 전문기업 루멘스가 알루미늄을 활용한 LED 패키지 기술을 2년 여 개발 끝에 선보였다. 세계 최초로 LED패키지에 세라믹 대신 알루미늄 기판을 활용한 것으로 저렴한 가격에 안정적 성능을 발휘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루멘스는 28일 서울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개념의 금속 LED 패키지 `스마트 알(AL)`을 선보였다. 제품은 안정성이 떨어지는 유기화합물이나 고가의 세라믹 대신 알루미늄 기판을 사용해 50% 수준 가격에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관련해서 국내 18건, 해외 6건의 특허등록 및 다수의 출원도 진행 중이다.

이 회사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상업판매를 시작해 연 100억원 이상의 매출실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또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공급량이 늘어나면 가격을 더 낮출 수 있어, 친환경ㆍ에너지절감형 LED 보급 확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태경 대표는 "지금까지 LED시장이 성공적으로 잘 성장했지만 시장에서 보면 가격이 비싸거나 성능이 떨어지는 등 뭔가 부족한 면이 있었다"며 "(이번 패키지는)고신뢰성을 저렴한 비용으로 구현한다는 점에서 시장에 임팩트를 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날 선보인 제품은 3.5mmX3.5mm 크기에 3W급 이상의 구동이 가능한 초소형 고출력 패키지로 가로등ㆍ자동차 헤드라이트ㆍ공장등ㆍ경기장 조명 등에 활용 가능하다.

한편 루멘스는 이날 AC(교류) 직접 구동이 가능한 LED 모듈도 선보였다. 해당 기술은 별도의 전원공급장치나 인버터 없이 직접 전력을 공급해 LED조명의 부피와 크기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제품은 내년부터 출시할 예정이다.

디지털타임즈

박정일 기자 comja7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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