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삼성전자 LED조명사업 키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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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날짜 | 2012.10.05 | 조회수 | 1546 |
신제품 8종 등 라인업 강화… 수출 활로 모색도
삼성전자가 LED(발광다이오드)조명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4월 삼성LED 통합 이후 6개월만에 적극적인 사업 추진을 천명하면서 향후 시장에 미치는 변화가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전구 4종과 MR(Multifaceted Reflector)16램프 4종 등 총 8종의 LED램프 신제품을 출시하고 소비자용 LED조명 시장 확대에 본격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은 1만 원대의 합리적 가격으로 소비전력 절감을 통해 13년 이상의 긴 교체주기를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측은 이번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회사의 LED조명 사업역량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면서 국내외에서 순차적으로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박종갑 삼성전자 한국총괄 전무는 "이번 신제품 출시로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LED조명의 절전효과와 긴 수명 등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전문가용 고성능 LED조명 등 지속적으로 다양한 라인업의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제품 출시와 함께 수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작업도 진행 중이다. 지난해 11월 LED조명의 중소기업 적합업종 선정으로 올해부터 공공시장 진입이 제한되고 민수시장에서도 품목이 제한되면서 수출을 통해 활로를 찾겠다는 전략이다. 수원 LED조명 시험소가 지난 4월 미국 UL인증 시험소에 이어 최근 유럽 CE인증 시험소 자격까지 갖추게 되면서 인증기간 단축으로 미국과 유럽시장에 보다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했다. 삼성전자의 적극적인 사업 추진은 최근 각국의 적극적인 친환경 정책과 소비자들의 에너지 절감에 대한 관심 증가로 LED조명 시장이 빠르게 개화할 것이라는 판단이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LED에서 조명은 TV에 비해 아직까지 시장규모가 작고 성장속도가 더뎌 왔으나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 기존 TV에 조명에서의 경쟁력을 갖춰 글로벌 시장을 선점해 LED를 그룹의 5대 신수종 사업 중 하나로 면모를 갖춰 나가겠다는 포석이다. 업계에서는 내년 삼성전자의 LED사업 실적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지난해 삼성LED시절 LED사업은 매출액 1조2922억원과 순이익 647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도의 1조3177억원과 2043억원에 비해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실적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서라도 신시장인 LED조명에서의 성과가 필요한 상황으로 내년 본격적인 실적 개선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LED사업부는 같은 DS(디바이스솔루션)총괄에 있는 메모리사업부와 시스템LSI사업부 등에 비해 사업 규모 등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돼 왔다는 점에서 성과를 통해 존재감을 확보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삼성전자에서 LED 관련 인력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브랜드 경쟁력을 갖춘 삼성전자가 LED사업에 본격 시동을 건만큼 향후 성과를 예의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타임즈
이홍석 기자 redstone@dt.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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