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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LED 조명제품의 `CE 인증`을 위한 테스트를 자체적으로 할 수 있게 됐다.
`CE인증`은 건강, 안전, 환경 관련 제품을 유럽에서 판매하기 위해 반드시 획득해야 한다.
삼성전자는 27일 수원 디지털시티에 있는 자체 LED조명 시험소가 `CE인증` 시험소로서 적합한지 평가받는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CE인증 획득을 위한 각종 테스트를 자체 시험소에서 할 수 있게 돼 인증에 소요되던 기간을 8주에서 4주로 줄이고 비용도 40% 가량 절감하게 됐다.
지금까지는 `UL코리아`에서 테스트를 한 뒤 CE 인증까지 발부했으나 앞으로 삼성전자의 LED제품은 자체 테스트를 한 뒤 UL코리아에 인증 신청만 하면 된다.
삼성전자 LED사업부 송영희 상무는 "지난 4월 미국 `UL인증`에 대한 자체 시험소 자격을 획득한 데 이어 유럽 `CE인증` 시험소까지 구축했다"며 "고품질 LED조명 솔루션을 위한 기반을 확보하고 인증기간 단축으로 고객들의 요구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작년 LED조명시장의 규모는 18억달러로 전체 LED시장의 15%에 그쳤지만 2015년에는 전체 LED시장의 26%인 3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디지털타임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