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LED 엑스포 2009 개막…국내 최대 `빛의 향연`
국내 최대 빛의 향연 열기 국내외 230개사 OLEDㆍ장비 등 최첨단제품 선봬
디지털타임즈 길재식 기자 osolgil@dt.co.kr | 입력: 2009-05-20 20:10 | 수정: 2009-05-21 11:01
빛의 향연 `국제 LED 엑스포 2009가 20일 개막했다.
지식경제부는 일산 킨텍스에서 임채민 차관, 최연희 의원, 박영아 의원, 안양호 경기도 부지사, 허영호 LG 이노텍 사장, 이정훈 서울반도체 사장, B.J.LEE 대만 에피밸리 회장 등 국내외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 LED EXPO 2009 개막식을 알렸다.
오는 23일까지 4일간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국내 최대 규모로 국내외 230여개 업체가 LED칩, LED조명, LED장비 등 최첨단 제품들을 선보인다.
전시 기간 중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국제 LED세미나, 제품설명회 등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개최돼 약 1만6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관할 것으로 주최측은 예상했다.
올해로 7회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새롭게 출범한 삼성LED를 비롯, 금호전기, 태원전기산업, 우리조명, 한미반도체, 루미마이크로, 넥손, 킹브라이트, EFD, 와이즈파워, 한삼시스템, 프로텍 등 기술 경쟁력을 갖춘 국내외 기업 230여개사, 500여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전시품목은 LED 조명에서부터 칩, 패키지, 모듈, 디스플레이, OLED, 부품, 장비 등으로, 관련산업 전 분야에 걸친 제품들이 총망라되어 기업의 신제품 공개와 기술 및 정보 교류, 수출 판로확보의 장이 될 전망이다.
전시회와 함께 국제 친환경 조명 및 디스플레이 학술대회도 열렸다.
이번 대회는`LED 기술 강국 실현이라는 슬로건 아래 산업 전반에 걸친 최고 권위의 연사들이 초청됐다. 블루 LED의 창시자 나카무라 슈지 교수를 비롯 미국광산업협회 대표 마이클 레비(Michael Lebby) 박사, 세계 최고의 LED 조명 디자이너 모토코 이시이 교수 등이 참가해, LED 분야와 관련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외 바이어 60여명을 초청해 국내 업체와 수출상담회를 개최, 전년대비 약 20% 증가한 2억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지식경제부 임채민 차관은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가 LCD BLU용 LED 양산에 성공하여, 전세계 LED 수요를 견인하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기술의 변화속도가 빠른 LED산업에서 기업간, 기업-정부-학계간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발빠르게 적응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한편 올해 전시회는 전년도와 달리 2시간씩 진행되는 숏 코스 프로그램이 신설돼, 관심있는 영역을 골라 깊이 있는 내용의 강연을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혁신적인 신제품을 선보이는 기술 세미나와 LED & 디스플레이 산업의 전망을 제시할 포럼도 작년에 이어 함께 진행된다.
또 일상생활에 쉽게 접목이 가능한 LED 활용방법을 소개하는 LED 생활관이나 예술관을 별도 운영, 참관객들이 LED 응용제품을 직접 만들어 보게 하는 등 흥미롭고 재미있는 행사도 풍성하게 열린다.
길재식기자 osolgi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