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뉴노멀·포스트코로나, “GVC 변화 고려해 완전히 새로운 전략 수립해야”(산업일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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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날짜 | 2020.11.13 | 조회수 | 398 |
산업연구원(KIET) 조철 선임연구위원 [산업일보] 코로나19 백신을 둘러싼 긍정적 전망이 화두에 오른 가운데, 전 세계 산업계가 재도약을 위한 발판 마련에 한창인 모습이다. 특히, 코로나19를 계기로 산업계의 패러다임이 한 차례 큰 변화를 맞이함에 따라, 기업의 대응 전략 또한 변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11~12일 일산 킨텍스(KINTEX) 제2전시장 7홀에서는 ‘2020 LED·광융합산업포럼’이 진행됐다. ‘뉴노멀(New Normal) 시대의 광융합산업’을 주제로 열린 해당 포럼에는 산업계의 미래 대응 전략 마련에 시사점을 제공하기 위해 이틀에 걸쳐 총 13명의 연사가 참가한다. 포럼 이튿날 첫 연사로 나선 산업연구원(KIET)의 조철 선임연구위원은 코로나19로 전환점을 맞이한 뉴노멀 시대의 산업계 패러다임 변화에 주목했다. 한국 제조업은 1990년대의 외환위기, 2000년대의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탄탄한 기반에 의지해 오뚝이 정신을 발휘해 왔다. 하지만, 제조업의 성장세는 2010년 급격한 둔화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글로벌가치사슬(GVC)의 변화 아래, 국내 기업에 요구되는 역할 역시 달라졌기 때문이다. 조철 선임연구위원은 “공급사슬 관점에서 보면, 주요 산업이 필요로 하는 특수 소재 및 부품, 장비 등을 국산화하고 수출 산업화해야 하는 단계”라며 “가치사슬 관점에서는, 자체적인 브랜드파워, 기획, R&D 및 마케팅 능력이 매우 중요한데, 한국은 대부분의 산업에서 독자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기에 강점이 있다고 분석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했다. 특히 최근 3년은 GVC 변화를 촉발하는 다수의 글로벌 통상 이슈가 상존하는 시기였다. 중국 산업의 질적 성장과 더불어, 미·중 무역전쟁, 일본 수출규제, 더 나아가 현재 전 세계를 암흑기로 빠트린 코로나19까지 수많은 위기 요인 속 한국은 기회요인을 잡기 위해 더욱 고군분투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코로나19에도 불구, 타국 대비 비교적 효율적인 방역 체계로 생산 기반을 양호하게 유지해 온 한국은 포스트 코로나로 대두되는 뉴노멀 시대에 경쟁 우위를 보다 쉽게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철 선임연구위원은 “코로나19 대응을 적절히 잘한다면, 우리 산업 및 경제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기회를 잡게 될 것”이라며 “일차적으로는 기업의 생존이 최우선 과제이며, 이후 디지털화, 스마트제조에 부합하는 산업 및 투자 전략을 바탕으로 회복기를 대비한 고용 유지 및 부품 공급체계 안정화 등의 노력을 동반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020 LED·광융합산업포럼은 (사)엘이디산업포럼 주최,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광기술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조명ICT연구원 공동 주관으로 열리며,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상황을 고려해 온·오프라인 체계로 동시 진행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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