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11일 개최되는 ‘2020 국제광융합엑스포’와 ‘2020 LED·광융합산업포럼’에서 삼성전자와 대양전기공업, 서울바이오시스 등이 정부 포상을 받는다. ‘2020 국제광융합엑스포’와 ‘2020 LED·광융합산업포럼’에서는 LED 및 광융합산업 발전을 위해 신기술개발 우수업체를 대상으로 정부 시상과 유공자표창 시상식을 동시에 개최한다.
이번 신기술개발 우수업체 정부 시상은 기술개발을 통해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국민안전에 이바지하는 기술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구체적으로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부천시장상 등으로 구분된다.
대통령상은 ▲삼성전자의 ‘인간중심조명(Human-Centric LED)’(이하 HCL)에 수여된다. HLC는 시각적인 효과뿐 아니라, 빛의 파장을 활용해 생체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량을 조절할 수 있는 조명으로, 활동시간인 낮에는 멜라토닌 분비를 제어해 집중력과 업무효율을 높이고, 밤 시간에는 멜라토닌 분비를 최대화해 빠른 숙면과 휴식의 질을 높일 수 있다.
재택근무 및 실내생활이 증가하는 코로나19 상황에서 개개인의 생체리듬 조절과 생활건강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면서 각광을 받고 있는 분야다.
또 국무총리상은 ▲헬기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대양전기공업의 ‘헬기착륙장용 LED조명장치’와 ▲방역/살균기술의 대안으로 급부상한 서울바이오시스의 ‘UV LED’기술이 각각 수상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은 ▲에이앤아이의 ‘광학측정 및 보정용 고정도 색차계’ ▲지오라이팅의 ‘질화봉소의 제조방법 및 발열성 조성물’ ▲에코란트의 ‘스마트 도로조명 솔루션’ ▲컴퍼니위의 ‘도시단위 가로등 제어시스템’ 등이 명단에 올랐다.
부천시장상은 ▲주식회사 진우엘텍의 ‘결로방지 및 각도조절이 가능한 LED투광등’ ▲디엔씨아이의 ‘절연성이 향상된 LED 모듈기술’이 각각 받는다.
LED 및 광융합기술은 기존 조명방식에 비해 소모전력은 절반이나, 수명은 2배 이상이어서 친환경 뉴딜사업을 위한 핵심 산업으로 평가된다. 특히 최근에는 전국적인 친환경 인프라 조성사업 확장과 실내 환경이 늘어나면서 첨단 조명산업이 재조명되고 있지만, 중국산 저가제품이 차지하는 시장점유율이 높아 국산기술의 발전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시상식 및 유공자 표창식은 ‘2020 국제광융합엑스포’ 전시장 내에 조성될 특별ZONE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LED·광융합기술을 필요로 하는 관계자들이 집중 방문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박람회 홈페이지(www.ledexpo.com)에서 확인가능하며, 사전등록 시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출처 : 전기신문>
윤정일 기자 yunji@ele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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