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광융합 엑스포

세계 조명 시상서 모두 10개 혁신기술상 석권

서울반도체 썬라이크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유현종 서울반도체 대표이사(오른쪽) 사진=서울반도체 제공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서울반도체는 자연광 스펙트럼 LED ‘썬라이크(SunLike)’가 오는 27일까지 열리는 ‘국제 광융합 엑스포’에서 신기술 부문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반도체 특허기술인 썬라이크는 자연광 스펙트럼(빛배열) 곡선을 재현한 세계 최초 LED 솔루션이다. 선라이크는 난반사 및 눈부심, 수면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강한 블루라이트 피크를 자연광과 동일한 수준으로 낮춘 것이 특징이다. 썬라이크는 시각적 편안함과 생체리듬 안정에 도움을 주는 사람중심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선라이크의 기술력은 지난 3월 국제조명학술지에 게재된 스위스 바젤대 크리스티안 카요센(Cristian Cajochen) 교수 연구팀 논문에서 입증된 바 있다. 논문은 “자연광 스펙트럼 LED 솔루션은 숙면, 시각적 편안함, 주간각성, 기분에 유익한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썬라이크는 이번 대통령상을 수상하면서 2017년 6월 출시 이래 2년 동안 한국을 포함해 미국, 유럽, 중국 등에서 개최된 다수의 세계 조명 및 LED 시상에서 총 10개 기술혁신상을 받았다.서울반도체 유현종 대표이사는 “기술탈취가 빈번한 잔인한 경쟁 환경 속에서 어렵게 싸워나가고 있는 서울반도체에 많은 관심 바란다”며 “국제조명협회가 2021년부터 병원, 학교, 노인시설 등 다양한 분야에 인간중심조명 도입 본격화를 예상함에 따라 업계 최고 수준의 자연광 스펙트럼 LED인 썬라이크 적용 역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