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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국제 LED&OLED EXPO 2017]파이맥스, 고정밀 분석 장비로 해외 업체와 맞대결 (헬로티)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17.08.09 조회수 1654

국내 최고의 분석장비 전문 엔지니어들이 모여 1999년 창업한 파이맥스는 해외 업체들이 독점하고 있던 국내 정밀분석장비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며 시장에 진출했다. 장비 제작과 더불어, 제품의 높은 신뢰성을 앞세워 국가교정기관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Q. 파이맥스는 어떤 업체인지요. 

1999년 설립된 파이맥스는 정밀분석장비업체로 반도체 공정, 디스플레이 산업 관련 분석장비 및 조명산업용 배광측정장비를 개발, 생산 납품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김해동 대표이사는 경희대 화학과 교수이기도 합니다. 화학 관련 분석화학 쪽의 연구를 하다가 분석화학 검사장비를 개발한 것이 첫출발이며 지금도 관련 장비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외에 국가교정기관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Q. LED&OLED EXPO 2017 전시회에 참가한 목적은 무엇인지요.

‘파이맥스’ 하면 무엇을 하는 회사인지는 다들 알고 있습니다. 이번 LED&OLED EXPO 2017 전시회를 통해서는 장비를 홍보하는 것보다는 회사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고객과 소통하기 위해서입니다. 즉, 기존에 납품된 장비들에 대한 유지보수가 필요한데, 파이맥스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전시회장을 찾은 업체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교환하는 자리를 갖고자 합니다.   



Q. 파이맥스 제품의 특장점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사실, 분석장비는 독일 회사 장비가 전 세계의 기준이지만 가격이 고가입니다. 파이맥스는 국산 개발을 통해 기존의 해외 장비와 성능은 비슷하면서도 가격은 3분의 1로 낮췄습니다. 파이맥스의 제품은 99%의 높은 신뢰도를 특징으로 하며 서비스는 더 좋습니다. 독일 회사의 경우 50년이 넘은 회사이다 보니 독일 장비에 비해 네임 밸류나 안정감에서는 조금 부족한 게 사실입니다. 이런 부분을 국가 교정을 통해서 보완하고 있습니다. 


국내 최초로 개발된 센터 미러 타입 배광측정시스템 ‘NeoLight 9700C’의 경우 다양한 LED 조명기구의 배광을 측정합니다. 광원의 광속 측정은 물론 색좌표, 색온도, 연색지수도 측정이 가능한 전광선속 측정 적분구시스템 ‘NeoLight PL5000’은 파이맥스가 독자 개발한 조명측정 범용 장비입니다.

  

Q. 전시회 기간 중 제품 홍보에 있어 차별화 전략으로 내세우는 점은 무엇인지요.

장비를 판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장비가 제대로 성능을 발휘하고 있는지 유지보수해 주고 보증/관리해야 하는데, 다른 국내 업체는 그 부분에서 신뢰를 잃었습니다. 사실상 국내에서는 파이맥스가 유일하며 독일이나 중국 회사와 경쟁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파이맥스 제품 가격의 절반이면서 성능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그럼에도 국내 회사들이 파이맥스 장비를 선호하는 이유는, 정밀측정장비 특성상 측정 데이터에 대한 신뢰감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 점에서 아직까지는 돈을 조금 더 쓰더라도 중국산보다는 신뢰할 수 있는 국산을 많이 찾고 있습니다. 


Q. 전시회를 통해 특히 어떤 점에 주력을 두고 홍보 활동을 계획하고 있으신지요.

중국 장비나 파이맥스 장비로 측정한 데이터가 국가로 인정받는 데이터는 아닙니다. 별도로 국가 시험기관에 신청해야 합니다. 그 사전 단계로 자사의 제품이 어느 정도의 성능을 갖고 있는지를 테스트해야 합니다. 장비에 대한 신뢰감이 없다면 측정한 데이터 값이 맞는지 틀리는지 알 수 없습니다. 따라서 해당 장비로 측정한 데이터가 얼마나 정확한지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대부분의 엔지니어들은 비싸도 내가 측정한 장비가 얼마가 신뢰도가 있느냐를 중시합니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파이맥스의 장비에 대해서는 많이들 알고 있습니다. 추가로 홍보하고자 하는 것이 장비의 제작도 있지만 파이맥스에서 KOLAS(코라스)라고 해서 국가교정기관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적극 알리고자 합니다. KOLAS 교정 대상 항목은 매우 많으며, 파이맥스에서 대상으로 하는 교정 항목을 홍보하기 위한 목적도 있습니다. 제품 업그레이드는 만들 때마다 이루어지며 그때마다 장비에 대한 교정을 해야 하는데, 교정 항목을 늘려서 멀티 서비스를 하고자 합니다.  


Q. 향후의 계획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우선 중단기적으로는 교정 항목의 범위를 넓혀서 파이맥스가 장비만 만드는 회사가 아닌 국가교정기관으로서도 이름을 알리는 게 목표입니다. 장기적인 목표는 전체 매출 향상을 통해  3년 안에 상장하는 것입니다. 


/김혜숙 기자(eltred@hellot.net)

<출처 : 헬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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