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광융합 엑스포

LED(발광다이오드) 전문기업 루멘스 (10,150원 150 -1.5%)가 원가와 소비전력을 낮춘 LED 패키지 및 조명 완제품 등 신제품을 선보였다.

루멘스는 LED 조명 자회사 엘이디라이텍과 함께 이달 25일부터 4일간 일정으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 LED 엑스포&OLED 엑스포 2013`에 참가, 교류(AC) 직접 LED 모듈 등 신제품을 전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루멘스가 선보인 교류 직접 구동 LED 제품은 100와트(W)급 LED 등을 모듈 2개로 구현할 수 있다. 또 별도의 컨버터가 필요없어 기존 제품보다 소비전력과 원가를 낮출 수 있고 수명이 길어졌다고 설명했다.

루멘스는 이 전시회에서 차세대 LED 패키지인 `스마트알(Smart Al)`도 공개했다. 스마트알은 LED 패키지의 뼈대인 프레임을 기존 세라믹이 아닌 알루미늄으로 대체해 원가를 약 50% 절감할 수 있다. 또 자외선(UV)에 변색되지 않고 고출력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졌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LED 박람회다. 올해는 250여개 국내외 업체가 참여해 약 700개 부스를 차렸다. 행사 기간 동안 2만여명의 업계 관계자 및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멘스 관계자는 "루멘스와 엘이디라이텍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LED 패키지부터 모듈, 조명 완제품까지 LED 조명 토탈 솔루션을 선보였다"며 "앞으로 조명 사업을 확대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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